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6.17 07:41 수정 : 2005.06.17 07:41

박세리(28.CJ)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라 재기의 실마리를 잡았다.

박세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골프장(파72.6천2 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5위를 달렸다.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선 베키 모건(웨일스)에 6타차로 뒤졌지만 박세리는 첫날 17명에 그친 언더파 대열에 합류하며 공동5위에 올라 부활의 계기를 마련했다.

올들어 최악의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는 박세리가 언더파 스코어를 낸 것은 지난3일 숍라이트클래식 1라운드 이후 3개 대회만이다.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268야드에 이르러 전성기 때 장타력을 되찾은 박세리는 그린 적중률도 72.2%의 정확한 아이언샷도 돌아왔다.

다만 퍼트가 아직도 불안해 29차례나 퍼터를 잡아야 했다.

김초롱(21)이 2언더파 70타를 쳐 박세리와 함께 공동5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근상승세의 박희정(25.CJ)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9위를 달렸다.

임성아(21.MU), 송나리(19.하이마트)가 이븐파 72타로 공동19위에 포진, 상위 입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 강수연(29.삼성전자), 이미나(24) 등이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28위에 머물렀고 작년 이 대회 준우승자 김미현(28.KTF)은 74타로 기대에못미쳤다.

2001년 LPGA투어에 입문해 준우승 2번 뿐 아직 우승이 없는 모건은 자신의 생애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워 '깜짝 선두'에 나섰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5언더파 67타를 뿜어내 2위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를 친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이 3위를 달렸고 힐러리 런키(미국)이3언더파 69타로 4위. 상금랭킹 2위 크리스티 커(미국)는 기권했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