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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1 19:03 수정 : 2005.06.01 19:03

국내골프장에 사상 처음으로 ‘윈드 해저드’가 생겼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제주 서귀포시 중문골프클럽의 5번홀(파3·골드티 200m 블루티 160m 화이트티 145m)에 있다.

이 홀은 맞바람(북서풍)이 불면 파3임에도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 아시아 최초의 미국프로골프 투어 ‘신한코리아 골프 챔피언십’ 2라운드 때 북서풍이 거칠게 몰아치는 가운데, 최경주가 3번우드로 티샷한 공이 그린 앞 30m 지점에서 수직 낙하했으며, 미국의 브레인 게이가 드라이버를 잡고 티샷을 했으나 이것마저도 짧아 공은 그린 20m 전방에 떨어졌다.

관광공사는 바람이 거센 날이면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해저드가 있다고 보고 이를 세계 최초로 ‘윈드 해저드’로 이름지었다고 밝혔다. 풍속 13m 이상의 북서풍으로 티샷이 영향을 받았다고 판단될 때는 무벌타로 다시 티샷을 하게 하고 두개의 공 중 플레이어가 원하는 공으로 경기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로컬룰이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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