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미셸 위 9오버 탈락 ‘PGA 도전’ 다음 기회로 |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마루야마는 16일(한국시각)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60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총상금 480만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이틀째 1위를 달렸다. 2000년 투어에 데뷔한 마루야마는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투어 대회에 220차례나 출전하고도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브렛 퀴글리(미국)가 1타차 2위를 달려 마지막날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고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어니 엘스(남아공)는 마루야마에 8타차 공동 23위로 처졌다.
한편, 미셸 위(15)는 전날에도 4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중간합계 9오버파 149타 공동 128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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