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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9 18:22 수정 : 2005.05.29 18:22

최상호가 29일 매경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기뻐하고 있다. 성남/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이런 느낌 9년만이야”

노장 최상호(50·빠제로)가 9년만에 국내골프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통산 43승을 달성하는 감격을 누렸다.

최상호는 29일 성남 남서울컨트리클럽(파72·6961야드)에서 열린 케이티앤지(KT&G) 매경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 마지막날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타와른 위라찬트(281타·타이)를 3타 차로 제치며 자신이 갖고 있던 역대 최다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긴 최상호는 또 지난달 김종덕(44·나노소울)이 스카이힐 제주오픈에서 수립한 최고령 우승 기록도 바꿔 놓았다.

1996년 영남오픈 정상 이후 9년만에,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선두를 유지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최상호는 “시니어 투어를 준비할 나이에 정규 투어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연습을 열심히 하면 나이에 관계없이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길우 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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