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골프 |
최경주·위창수, 동반 컷오프 |
한국인 듀오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490만달러)에서 나란히 컷오프됐다.
최경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0.7천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5오버파 145타를 기록, 컷기준선인 2오버파 142타에 3타가 모자라 탈락을 면치 못했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번째 컷오프. 이날 3오버파 73타를 친 위창수도 최경주와 마찬가지로 합계 5오버파 145타를쳤고 막판 실격처리되면서 역시 탈락했다.
1번홀(파4), 9번홀(파4)에서 보기 1개씩을 범한 최경주는 막판 17,18번홀에서연속 버디를 잡으며 투혼을 살랐으나 14번홀(파3) 더블보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97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저스틴 레너드(미국)는 5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27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레너드는 프레드릭 제이콥슨(8언더파 132타.미국)에 5타차로 앞서나가며 통산 10승을 내다보게 됐다.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7번이나 컷 탈락했던 '무명' 제이콥슨은 보기 없이버디 6개를 몰아쳐 단독 2위에 오르는 깜짝쇼를 펼쳤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이 자신의 PGA 투어 최고성적인 제이콥슨은 이번에도 선두권을 다투며 유독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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