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1.14 18:23
수정 : 2005.01.14 18:23
본사와 다년 계약‥21일 시즌 데뷔전
올해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6년째인 최경주(37)가 나이키골프로 무장해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나이키골프는 14일, 최경주가 미국에서 나이키골프 본사와 골프클럽을 비롯해 공, 의류, 모자 등 모든 골프용품을 나이키 제품으로 사용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과 계약금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이키 쪽은 다년계약을 맺었다고만 밝혔다. 최경주는 그동안 테일러메이드 골프클럽을 사용하고, 국내 브랜드인 슈페리어 옷을 입고 피지에이에 출전했다. 앞으로는 나이키골프의 410cc 이그나이트 드라이버, 아이언세트 등을 사용한다. 현재 나이키골프 후원을 받고 있는 선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대표적이다. 한국선수로는 박지은이 있다.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각)부터 열리는 피지에이 투어 뷰익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시즌 데뷔전을 치른다.
김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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