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랭킹 2위인 필 미켈슨(미국.414만4천달러)과 격차는 114만8천달러차.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날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겨우 체면치레를 했으나 미켈슨은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14위에 머물러 톱10 입상에도 실패했다. (서울/연합뉴스)
골프 |
싱, 랭킹 1위 사냥 실패 |
비제이 싱(피지)이 세계 골프 랭킹 1위 사냥에 간발의 차이로 실패했다.
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천22야드)에서열린 미국프로골프(PGA)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 마지막날 5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우승컵은 `빅4'의 부진 속에서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투어 2년차 테드퍼디(미국)에게 생애 처음으로 돌아갔다.
우승 상금은 무려 116만달러.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외한 `빅4' 가운데 싱이 행운의 홀인원을 잡는가 하면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3라운드때 보다 순위를 10계단이나 끌어올리며 그나마 제일 좋은 성적을 냈다.
세계 랭킹 포인트에서 근소한 차이로 우즈에 뒤져 2위에 머물고 있는 싱은 우즈가 이미 예선에서 탈락했는데도 랭킹 1위를 탈환하지는 못했다.
우즈가 우승한 마스터스의 포인트가 워낙 컸는데다, 이번 대회에서 싱이 우즈를제치고 랭킹 1위에 다시 오르기 위해서는 우즈가 예선에서 탈락하고 싱이 단독 3위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했기 때문. 따라서 싱은 1타만 더 줄였더라면 단독 3위에 오르면서 다시 1위를 탈환할수있었다.
싱은 이날 17번홀(파3.195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인원되는가하면 18번홀(파4)에서는 4.5m짜리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안간힘을 썼으나 1타가 아쉬웠다.
그러나 싱은 시즌 상금이 529만2천달러를 기록, 3시즌 연속 상금 500만달러를 돌파하며 상금랭킹 1위를 질주했다.
상금 랭킹 2위인 필 미켈슨(미국.414만4천달러)과 격차는 114만8천달러차.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날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겨우 체면치레를 했으나 미켈슨은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14위에 머물러 톱10 입상에도 실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상금 랭킹 2위인 필 미켈슨(미국.414만4천달러)과 격차는 114만8천달러차.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날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겨우 체면치레를 했으나 미켈슨은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14위에 머물러 톱10 입상에도 실패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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