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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5 07:28 수정 : 2005.04.25 07:28

스웨덴의 미녀 골프 선수 카린 코크가 생애 두번째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코크는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마리아스레지던셜골프장(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로나모렐리아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로정상에 올랐다.

카린 이셰르(프랑스.285타)를 무려 6타차로 따돌린 코크는 지난 2001년 코닝클래식에서 투어 첫 우승을 일궈낸 이후 4년만에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코크는 공동선두로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친 웬디 워드(미국)가 12번홀(파4)더블보기로 무너진데 이어 16번홀(파5) 트리플보기, 17번홀(파4) 보기로 6오버파 78타를 치며 공동3위(286타)로 미끄럼을 탄 덕에 손쉽게 우승했다.

2년차 문수영(21)이 2언더파 70타를 치는 선전 끝에 합계 1언더파 287타로 도로시 델라신, 나탈리 걸비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5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문수영은 지난 3월 멕시코에서 열렸던 마스터카드클래식에서 공동10위를 차지한데 이어 멕시코대회에서만 '톱10' 2차례를 달성했다.

이븐파 72타를 친 박희정(25.CJ)도 공동8위(이븐파 288타)를 차지해 한국선수 2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박희정은 올들어 6개 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입상해 투어 대회 2승의 관록을 뽐냈다.


이밖에 송아리(19.하이마트), 김영(25.신세계), 임성아(21.MU), 이지연(24), 이정연(26) 등이 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16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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