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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1 18:05 수정 : 2005.04.21 18:05

‘흑진주’ 비제이 싱(42·피지)이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톰 핀첨 커미셔너는 싱이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 가입 승인 투표에서 56%의 지지를 받아 신입회원 가입자격을 얻었다고 21일(한국시각) 밝혔다. 싱은 11월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거스틴의 명예의 전당에서 입회식을 갖는다.

싱은 최연소 명예의 전당 회원이라는 영광을 안았지만 운이 따랐다.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려면 골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우편투표에서 65%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65% 이상 지지표를 받은 후보자가 한명도 없으면, 50% 이상 득표자에게도 회원가입을 승인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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