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출전을 앞둔 미셸 위가 12일(한국시각)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컨트리클럽에서 연습라운드 도중 벙커샷을 하고 있다. 호놀룰루/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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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PGA 소니오픈‥'컷 통과' 도전 ‘장타 소녀’ 미셸 위(15·한국이름 위성미)가 여자골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컷 통과’를 이룰 수 있을까? 14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60야드)에서 열리는 피지에이 투어 시즌 두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총상금 480만달러)의 최대 관심사이다. 미셸 위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했으나 1·2라운드 합계 이븐파 140타 공동 80위로 밀려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미셸 위는 “이번에는 1·2라운드 모두 언더파 스코어를 내겠다”며 “컷 통과를 물론 20위 이내 입상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미셸 위는 첫날 매트 데이비드손 등 무명들과 10번티 맨 마지막 조에서 티오프한다. 이번 대회는 어니 엘스(남아공)의 대회 3연패 여부도 관심거리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불참하며, 나상욱(21·코오롱 엘로드)이 시즌 첫 출전한다. 김경무 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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