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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7 00:07 수정 : 2005.04.17 00:07

한국의 박지은(26)이 16일 태국 남부 섬 휴양지 푸껫에서 열린 타이거 스킨스 대회에 출전해 수준급 남자 선수들과 `성대결'을 벌였으나 스킨스를 따내지 못했다.

AP통신은 이날 푸껫 블루 캐년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타이거 스킨스 대회에서레티프 구센(남아프리카공화국)과 토머스 비욘(덴마크)이 각각 9개, 7개의 스킨을따냈으나 상금은 똑같이 8만5천달러씩 확보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0년대 유럽 프로골프 상금왕을 여러 해 차지했던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는 1개의 스킨스(1만달러)를 따내는 데 그쳤고 남자들과 샷 대결을 벌인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의 박지은 선수는 `빈손'으로 돌아섰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남자 선수들과 첫 대결에 나선 박지은은 "여자가 남자와 대결하는 게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상금 전액을 작년 12월 발생한 지진해일 희생자구호 성금으로 내놓았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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