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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3 18:27 수정 : 2005.04.13 18:27

오르막 어프로치 때 어깨, 허리, 무릎이 경사면과 평행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김재환의 즐거운 골프

“타이거 우즈, 너무 멋있지 않아요?”

미국프로골퍼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즈의 멋진 플레이에 최은주씨가 흠뻑 반했다. 우즈의 16번홀 칩샷한 공이 휘어져 흘러내려가다가 홀 앞에서 잠시 멈춰선 뒤 빨려 들어갔을 때의 감동은 이 대회의 하이라이트. “저도 우즈처럼 멋진 어프로치를 하고 싶은데, 비탈만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요.”

오르막이나 내리막의 어프로치는 우선 핀의 공략부터 달라져야 한다. 오르막의 어프로치는 목표보다는 더 먼 곳에 핀이 위치해 있다고 생각을 하고, 내리막 어프로치는 런이 많이 발생하므로 좀더 짧게 공략을 한다.

어깨·허리·무릎 경사도와 평행해야


오르막의 상태가 되면 정상적인 로프트각보다 각이 더 커지게 되어서 공이 많이 뜨게 된다. 공이 뜨면 거리도 짧아지고, 런도 줄어들게 되므로, 플레이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핀에 못미쳐서 공이 멈추기 일쑤이다. 특히, 핀이 그린 앞쪽에 위치한 오르막의 어프로치는 런이 발생하지 않도록 샌드로 공을 띄우는 것이 좋다. 핀의 위치가 뒤에 있는 곳에서는 피칭이나, 9번 또는 8번아이언을 이용해서 어느 정도 런이 생기도록 하는게 요령이다.

내리막에서는 오르막과 반대로 하면 된다. 정상적인 로프트각보다 각이 더 줄어들게 되어서 공이 뜨지 않고, 런이 많이 발생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내리막의 어프로치에서는 생각했던 낙하지점보다, 1~2m 전에 공을 떨어뜨려 공략을 하는 것이 좋다.

비탈 어프로치에서 유의할 점은 경사도에 맞추어서 클럽을 휘두르는 것이다. 어깨, 허리, 무릎이 사진처럼 경사면과 평행이 되도록 만들어준다. 오르막에서는 중심이 오른발에 있게 되므로, 스윙을 할 때 임팩트 후에 클럽이 바로 들어올려지기가 쉽다. 이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경사도에 따라서 팔로스로우를 가져가도록 만들어준다. 체중도 너무 오른발에 쏠리지 않도록 왼발을 조금 더 구부려준다.

내리막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하체의 고정이다. 하체가 안정이 되지 않으면, 바로 뒤땅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 중 쉬운 것은 공의 위치를 오른발에 두는 것이다. 또 그린에 직접 공이 떨어지게 되면, 많이 구르게 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그린에지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

필드에서는 늘 변수가 존재한다. 까다로운 상황에서의 공략법을 미리 잘 파악, 과학적으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

김재환 6Sgolfj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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