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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9 08:19 수정 : 2005.04.09 08:19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첫 출전한 영국의 신예인루크 도널드와 데이비드 하웰이 크리스 디마르코(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천2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잉글리시맨' 하웰과 도널드가 5언더파로 디마르코와함께 선두를 형성했다.

`빅4'가운데 랭킹 1위 비제이 싱(피지)은 4언더파로 선두와 1타차 공동 4위를달렸고 필 미켈슨(미국)이 2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으나 타이거 우즈(미국)는 2오버파, 어니 엘스(남아공)는 4오버파로 처졌다.

최경주는 1오버파로 공동 26위. 전날 악천후로 끝내지 못한 1라운드 잔여경기와 2라운드를 함께 진행하려 했으나 다시 기상이 나빠져 2라운드를 채 마치지 못했다 1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쳤던 하웰은 2라운드 10번홀을 출발, 17번홀까지 진행한가운데 버디만 5개를 솎아냈으며, 도널드는 1라운드를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로 마친 뒤 2라운드 2번홀까지 버디 1개를 추가했다.

유럽의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는 둘은 마스터스 출전이 처음이다.

싱은 2라운드를 출발하지도 못했으나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선전,우즈 및 엘스와 벌이는 황제 싸움에서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미켈슨은 12번홀부터 1라운드 잔여경기를 펼쳐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더 이상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디펜딩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의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전날 13번홀에서 이글 찬스를 보기로 날려버렸던 우즈는 1라운드 잔여 경기에서보기 2개 버디 2개로 2오버파 74타로 마친 뒤 2라운드는 1번홀에서 파를 기록하고는더 이상 진행하지 못했다.


역시 2라운드를 출발하지 못한 엘스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전문가들의 우승 전망과는 다소 멀어지는 모습. 최경주는 1라운드에서 마치지 못한 6개 잔여홀에서 버디 1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를 추가, 1오버파 73타를 적어낸 뒤 2라운드는 1번홀에서 파를 세이브하고 이날경기를 마감했다.

공동 선두인 하웰과 도널드를 포함해 마크 헨스비(호주)와 라이언 파머(미국)등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을 처음 밟는 `마스터스 루키' 4명이 톱10에 포진하는 기염을 토했다.

2라운드 잔여 경기 등은 이날 밤 9시30분부터 속개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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