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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7 18:49 수정 : 2005.01.07 18:49

만반의 준비 비제이 싱이 7일(한국시각) 열린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경기 전에 벙커샷을 연습하고 있다. 카팔루아/AP 연합



PGA 개막전 첫날 버디만 7개 선두
우즈 버디 6개 공동 3위 자존심 싸움

“황제들, 출발이 좋다.”

‘새 골프 황제’ 비제이 싱(피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05년 시즌 개막전 첫날 버디 행진을 벌이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공동 3위에 포진했다.

7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코스(파73·7263야드)에서 열린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 우승상금 106만달러) 1라운드. 싱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6타 1위로 나섰다. 싱은 지난 시즌 챔피언 31명만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323.5야드로 최장타를 뽐냈고, 그린 적중률도 94.4%로 1위를 기록했다.

우즈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스튜어트 싱크(미국) 등과 함께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신·구 골프 황제의 순조로운 출발로, 올 한해 황제자리 쟁탈전은 불꽃을 튈 전망이다. 우즈는 이날 이글과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나, 정교하지 못한 퍼팅 때문에 싱을 압도하지 못했다.

지난해 포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크레이그 패리(오스트레일리아)가 6언더파 67타 단독 2위를 달렸다.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애덤 스콧(오스트레일리아) 등은 4언더파 69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무 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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