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그린 타이거 우즈가 6일(한국시각)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투어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프로암대회 1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카팔루아/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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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챔피언십 싱·우즈·엘스 등 출전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7일(한국시각)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 우승상금 106만달러)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이날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코스(파72·7263야드)에서 열린다. 신구 골프황제인 비제이 싱(피지)과 타이거 우즈(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등 지난 시즌 챔피언 31명만이 출전한다. 대회 전날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편성을 보면, 우즈는 지난해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히스 슬로컴(미국)과 오전 7시50분(한국시각) 13번 조로 티오프한다. 지난 대회 챔피언 스튜어트 애플비(오스트레일리아)와 어니 엘스가 맨 마지막 조로 출발한다. 올해 피지에이 투어 개막을 알리는 첫 티샷은, 지난해 투어에 입문해 후나이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라이언 파머(미국)가 혼자 오전 5시50분 티오프한다. 한편, 7일부터 개국하는 〈J골프〉가 이날부터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김경무 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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