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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6 18:27 수정 : 2005.02.16 18:27

최근 불화설 속 결혼 8년만에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이 남편 데이비드 에쉬(36)와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소렌스탐은 이달 초 미국 오렌지카운티 순회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골프위크>가 16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소렌스탐의 변호인 쪽은 “그들은 부부관계를 조용히 종결짓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소렌스탐은 1993년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해 퀄리파잉 스쿨을 준비할 때 골프업체에서 일을 하던 에쉬를 만나 95년 말 약혼한 뒤 97년 1월 결혼했다. 소렌스탐은 에쉬와 약혼 직후 유에스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소렌스탐이 몇 년 전부터 아이를 낳으려고 투어 무대를 은퇴할 것이라는 소식이 퍼지기도 했으나, 지난해 10월 삼성월드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에쉬가 소렌스탐의 투어 활동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부부의 불화설이 불거져 나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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