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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4 17:51 수정 : 2005.02.14 17:51

95만달러 추가‥싱보다 앞서

왼손 골퍼의 대명사 필 미켈슨(35·미국)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4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6번째 대회인 에이티앤티(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53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 세계랭킹 4위인 미켈슨은 보기 3개와 버디 2개로 부진했지만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주 에프비아르(FBR)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일궈냈던 미켈슨은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줄곧 1위를 달리며 우승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우승 상금 95만4천달러를 챙겨 시즌 상금 200만4056달러로, 세계랭킹 1위 비제이 싱(121만4313달러·피지)과 2위 타이거 우즈(미국·121만4천달러) 등을 크게 따돌리고 1위로 도약했다.

1992년 피지에이 투어에 데뷔한 미켈슨은 맨 먼저 2승 고지를 밟았고, 통산 25승째를 기록했다. 2003년 단 1승도 못 올리며 부진에 빠졌던 미켈슨은 지난해 2승(보브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 마스터스)으로 건재를 알렸으며, 올 시즌 초반 한층 물오른 샷을 선보이며 타이거 우즈, 비제이 싱,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치열한 다승경쟁을 예고했다.

역시 왼손잡이인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미켈슨에 4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7언더파 281타 공동 16위,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1언더파 287타 공동 58위로 마감했다.

김경무 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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