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3.06 18:04
수정 : 2006.03.06 18:04
|
타이거 우즈가 6일(한국시각) 포드챔피언십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마이애미/AP 연합
|
포드챔피언십 2연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리조트골프장 블루코스(파72·72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드챔피언십에서 정상(2연패)에 올랐다. 마지막 라운드 3언더파 69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위 데이비드 톰스(미국·19언더파)와 신예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19언더파)를 1타차로 따돌렸다.
올해 피지에이 투어에 4차례 출전해 2승(1월 뷰익인비테이셔널 포함)을 올렸다. 통산 피지에이 48승.
1~3라운드 선두였던 우즈는 4라운드 17번홀(파4) 18번홀(파4)에서 연속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우승컵은 그의 손아귀에 쥐어졌다. 1차타 추격을 해오던 톰스가 18번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했기 때문이다. 톰스의 실수를 지켜본 우즈는 나중에 이렇게 말했다. “나는 파를 욕심내지 않았다. 그저 5개만 치고자 노력했다.” 결국 우즈는 4. 파퍼팅 실패 뒤 보기를 기록했지만 확실하게 우승을 틀어쥘 수 있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