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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축하해 이미나가 26일(한국시각)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필즈오픈 우승을 확정지은 뒤 연장접전을 펼친 이선화의 축하를 받고 있다. 카폴레이(하와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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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즈오픈, 이선화와 연장 접전 끝 2번째 우승
개막전부터 2주 연달아 ‘한류’…미셸 위는 3위
이선화(19·CJ)의 3.6m 버디퍼팅은 홀을 비껴갔고, 이미나(25·KTF)의 1.2m 버디퍼팅은 쏙 빨려들어갔다. 홀 가까이에 공을 붙일수록 승리 확률은 높아지는 법, 그것이 프로세계의 골프였다. 이미나가 26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골프클럽(파72·651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필즈오픈(총상금 11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새내기 이선화와 동타 선두(14언더파 202타)로 마친 뒤, 연장 3홀 접전끝에 우승했다. 생애 두번째 엘피지에이 정상. 우승상금은 16만5천달러. 지난 주 엘피지에이 시즌 개막전 SBS오픈 김주미 우승에 이어 이미나의 우승으로, 한류가 2주 연속 엘피지에이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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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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