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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4 11:02 수정 : 2006.02.24 11:02

미국 남자 골프 2부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뛰고 있는 `무명'의 박진(27)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산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7 천1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마크 윌슨(미국.64타)에 4타를 뒤졌다.

박진은 지난 2002년부터 2부투어에서 활약하면서 틈틈이 PGA 투어 출전 기회를 잡아 지금까지 모두 6차례 나갔으나 모두 예선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지난 2004년 바이런넬슨챔피언십 이후 2년만에 PGA 투어에 출전한 박진은 생애 처음으로 본선에 오를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박진은 2004년 12월 큰 목뼈가 2개나 부러지는 큰 교통사고를 당해 불구가 될 뻔한 위기를 겪었으나 5개월간 보호대를 착용하면서 부상에서 극적으로 회복한 뒤 2005년 6월부터 골프채를 다시 잡았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을 졸업한 박진은 나상욱(22.코오롱)과는 잘 알고 지내는 사이다.

작년 이 대회 연장전에서 생애 첫 승의 기회를 아쉽게 날렸던 나상욱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언더파 71타로 공동 75위에 자리했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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