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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3 11:51 수정 : 2005.02.13 11:51

호주오픈테니스대회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인도의 10대 소녀 사니아 미르자(19.랭킹 13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대회 사상첫 우승컵을 차지, 조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미르자는 13일(한국시간) 인도 하이더라바드에서 열린 하이더라바드오픈(총상금14만달러) 결승에서 알료나 보다렌코(9번시드.우크라이나)를 2-1(6-4 5-7 6-3)로 꺾었다.

비록 자국에서 열린 데다 WTA 상위 랭커들이 빠진 낮은 등급의 대회였지만 인도역사상 최초의 WTA 타이틀을 획득한 미르자에 찬사가 쏟아졌다.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최초의 타이틀 획득은 너무 기쁜일"이라며 "향후 자신과 조국에 더 많은 영광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기를 지켜본 소니아 간디 집권연정 의장도 "아직 어린 미르자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르자는 지난달 첫 출전한 호주오픈에서 3회전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한편 WTA 투어 파리오픈(총상금 58만5천달러)에서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마라트 사핀(러시아)의 여동생 디나라 사피나(랭킹41위)가 결승에 올라 프랑스의 아멜리에 모레스모(4위)와 맞붙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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