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2.12 20:09
수정 : 2006.02.12 20:09
유럽 EPGA투어 우승 눈앞서 아쉽게 놓쳐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최경주는 12일 호주 퍼스의 바인스골프장(파72·649)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조니워커 클래식 마지막날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에 그쳤다. 1라운드 3위, 2라운드 단독선두, 3라운드 2타차 2위 등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최경주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1위 케빈 스태들러(미국·268타)에 5타 뒤진 5위로 마쳤다. 최경주는 “전날 몸이 좋지 않아 잠을 설쳤더니 스윙 컨트롤이 안됐다”며 “그래도 올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내 만족한다”고 말했다. 청각장애 골퍼 이승만(26)은 공동 18위(278타)를 기록했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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