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11일(한국시각)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첫날 티오프하고 있다. 페블비치/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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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버디만 10개 단독선두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에이티앤티(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530만달러) 첫 날, 톱10 진입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링크스 등 3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최경주는 5언더파 67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홀에 쓸어 담았다. 10언더파 62타 단독선두로 나선 필 미켈슨(미국)과는 5타차. 지난주 에프비알(FBR)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던 미켈슨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0개를 뽑아내며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시즌 두번째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재미동포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도 보기 없이 4언더파 68타 공동 17위에 포진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은 1오버파 73타 공동 114위로 부진했다. 재기를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전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버디 1개에 트리플보기 1개, 더블보기 3개, 보기 5개 등을 묶어 13오버파 85타를 쳐 맨꼴찌(179위)를 기록했다. 김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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