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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8 12:43 수정 : 2005.02.08 12:43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90승 돌파의 열쇠로 꼽혔다.

텍사스 공식 홈페이지의 로버트 퍼코프 기자는 8일(한국시간) '올시즌 텍사스의90승이 가능한가'라는 팬의 질문에 "케니 로저스, 라얀 드리스와 박찬호가 제 몫을해내면 충분히 90승을 돌파할 수 있다'고 답했다.

퍼코프 기자는 "텍사스는 올해도 막강한 불펜과 공격력에 의지해야 한다"며 "문제는 선발 투수진인데 지난해처럼 17명의 투수를 기용해야 하는 형편이라면 90승을돌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로저스와 드리스가 지난해처럼 활약하고 박찬호가 재기한다면 90승을 그리 멀리 있지 않다"고 내다보았다.

텍사스는 지난해 89승을 거뒀다.

그 가운데 에이스 로저스가 18승, 드리스가 14승을 거뒀다.

반면 박찬호는 허리부상에 시달리며 4승에 그쳤다.

모든 조건이 지난해와 같다고 가정할 때 산술적으로 박찬호가 조금만 보태줘도90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올해 만 41세가 되는 로저스에게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기대하기란 무리다.

또 드리스는 지난해 14승을 거두며 텍사스 마운드의 신데렐라가 됐지만 과연 올해도 그런 성적을 거둘지 미지수다.

따라서 이들에게서 생길 수 있는 변수를 박찬호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90승이면 디비전 타이틀을 노려볼 수 있는 승수다.

결국 이같은 전망은 텍사스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챔피언 도전이 박찬호의 어깨에 달려 있다는 것과 다름 없다.

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올린 박찬호는 텍사스로 입단한첫 해인 2002년 9승8패을 거둔 이후 2003년 1승3패, 2004년 4승7패를 기록했다.

한편 퍼코프 기자는 텍사스 수비도 안정돼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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