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9.19 00:33
수정 : 2019.09.1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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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엔시(NC) 다이노스 선수들이 18일 프로야구 인천경기에서 6-0으로 완봉승을 거둔 선발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오른쪽)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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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역전 투런포로 5연승
KIA도 롯데에 8회 뒤집기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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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엔시(NC) 다이노스 선수들이 18일 프로야구 인천경기에서 6-0으로 완봉승을 거둔 선발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오른쪽)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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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엔씨(NC) 다이노스가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확정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엔씨는 18일 프로야구 인천 경기에서 선발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의 완봉승을 앞세워 에스케이(SK) 와이번스를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엔씨는 70승 1무 65패로 6위 케이티(kt) 위즈(wiz)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엔씨는 남은 8경기에서 4승만 보태면 케이티가 남은 7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5위를 확정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한다.
에스케이 외국인 선발 투수 헨리소사는 피로 누적으로 17일 만에 복귀했지만 엔씨의 홈런 3방에 무너졌다. 엔씨 6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제이크 스몰린스키는 2회 선제 좌월 솔로홈런에 이어 4회 2사 2루에서 다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소사는 5회 무사 1, 3루에서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줬고, 6회에는 선두 양의지에게 중월 2루타를 맞고 보내기 번트 때 주자를 3루에 보낸 뒤 폭투로 1점을 헌납했다. 이어 0-5에서 소사는 노진혁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엔씨 좌완 선발 투수 프리드릭은 9이닝 동안 에스케이 타선을 산발 5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고 케이비오(KBO)리그 첫 완봉승으로 7승(3패)째를 장식했다. 공 117개를 던져 삼진 6개를 잡았고, 볼넷은 3개를 줬다. 올해 케이비오리그 전체 10번째 완봉승이다.
엘지(LG) 트윈스는 포항 방문 경기에서 홈런 3개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4-3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0-1로 끌려가던 3회 유강남이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고, 1-2로 밀린 7회에는 김현수가 역전 우월 투런 홈런을 쳤다. 9회에는 카를로스 페게로가 다시 오른쪽으로 포물선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엘지 마무리 고우석은 9회말 이성규에게 좌월 1점 홈런을 맞았지만, 1점 차 세이브를 수확해 33세이브로 이 부문 1위 하재훈(SK·34세이브)을 1개 차로 쫓았다.
기아(KIA) 타이거즈도 광주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6-5로 역전승했다.
3-5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후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잡은 1, 3루 기회에서 이창진이 우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신범수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혔지만, 2사 2, 3루에서 류승현이 롯데 좌완 고효준을 두들겨 좌익수 키를 넘기는 역전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문경찬이 9회 세 타자를 가볍게 돌려세우고 세이브를 챙겼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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