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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18 16:01 수정 : 2019.09.18 19:22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설 칼 야스트렘스키(80)의 손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2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8일(한국시각)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스윙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보스턴 전설 야스트렘스키의 손자, 펜웨이파크 데뷔전 홈런
토론토 비지오, 사상 두 번째 부자 사이클링히트 진기록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설 칼 야스트렘스키(80)의 손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2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8일(한국시각)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스윙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18일(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대를 이은 가문의 활약이 화제다.

먼저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설 칼 야스트렘스키(80)의 손자가 할아버지가 뛰었던 펜웨이파크 데뷔전에서 홈런을 때렸다. 또 현역 때 ‘악바리’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크레이그 비지오(54)의 아들은 빅리그 사상 두 번째로 부자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히트)의 진기록을 세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신인 마이크 야스트렘스키(29)는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첫 타석을 앞두고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어 팀이 4-1로 앞선 4회초 중월 솔로홈런을 쳤고, 관중들은 또다시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보스턴 팬들에게 마이크는 ‘어린 야스트렘스키’였다.

마이크의 할아버지 칼은 1961년부터 1983년까지 23년간 보스턴에서만 뛰며 3419개의 안타를 친 보스턴의 전설이다. 반면 손자 마이크는 프로 6년 만인 5월25일에야 빅리그에 콜업됐다.

크레이그 비지오(54)의 둘째 아들 케이번 비지오(2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난 16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토론토/AP 연합뉴스
비지오의 둘째 아들 케이번 비지오(24·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팀의 8-5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투런 홈런, 6회 우전 안타, 8회 우익수 쪽 2루타를 쳤고, 9회 좌중간을 가르는 극적인 3루타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아버지가 2002년 4월9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사이클링히트를 친 이후 17년 만에 아들이 같은 기록을 썼다. 부자 사이클링히트는 워드 가문에 이어 빅리그 두 번째다. 아버지 게리 워드는 1980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아들 대릴 워드는 2004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각각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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