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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14 13:30 수정 : 2019.09.14 13:33

추신수가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회 3점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알링턴/유에스에이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추신수가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회 3점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알링턴/유에스에이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한시즌 개인 최다 타이기록인 22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3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1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은 0.260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홈런포를 폭발시켜 3타점을 올렸다. 1-3으로 뒤지던 2회말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크리스 배싯의 4번째 공을 받아쳐 역전 3점홈런을 기록했다.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2010년, 2015년, 2017년에 이어 4번째 시즌 22개의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텍사스의 남은 13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할 경우 데뷔 15년 만에 한 시즌 개인 최다홈런 기록을 세우게 된다.

텍사스는 그러나 난타전 끝에 9-14로 패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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