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9.08 17:04
수정 : 2019.09.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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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에스케이(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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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전에서 6이닝 무실점
케이티, 64승2무64패…승률 5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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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에스케이(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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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쿠에바스(28)가 13승을 거둬 케이티(kt) 위즈 구단 역대 시즌 최다승을 새로 썼다.
쿠에바스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케이비오(KBO)리그 경기에서 에스케이(SK) 와이번스의 강타자들을 맞아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3승(8패)을 거뒀다. 97개의 공을 던져 삼진 3개를 잡았고 볼넷 3개를 허용했다.
쿠에바스는 이날 승리로 2015년 크리스 옥스프링(12승)을 넘어 케이티 소속 투수 최초로 13승을 달성했다. 쿠에바스는 올해 27경기에 등판해 18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꾸준한 성적으로 케이티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타격에서는 김민혁과 강백호가 각각 2타점씩을 올리며 에스케이의 선발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 5점을 뽑아냈다. 김민혁은 1회 볼넷으로 진루해 2루도루에 성공한 뒤 첫 득점을 올린 데 이어 3-0으로 앞선 4회에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강백호 역시 1회 희생뜬공을 3루에 있던 문상철을 불러들였고, 2-0으로 앞서던 3회에는 1사 1·2루에서 1타점 우전안타를 뽑았다.
시즌 1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케이티는 시즌 64승2무6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엔시(NC) 다이노스와 5위경쟁을 대등하게 이어갔다.
올시즌 경기당 평균 2점대 실점으로 조쉬 린드블럼(두산)에 이어 평균자책점 2위를 달리고 있던 산체스는 이날 5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시즌 5패(16승)째를 당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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