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왼쪽)가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3회에 동료 대니 산타나의 적시타 때 홈으로 슬라이딩해 득점하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알링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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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왼쪽)가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3회에 동료 대니 산타나의 적시타 때 홈으로 슬라이딩해 득점하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알링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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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3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7회 추격의 불을 댕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0-9로 크게 밀리다가 3점을 만회한 7회 2사 3루에 등장한 추신수는 미네소타 우완 라인 하퍼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퍼 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약 118m로 측정됐다. 지난달 1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래 19일 만에 터진 시즌 13호 홈런이다. 추신수의 타점은 36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또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벌였다. 텍사스는 한꺼번에 5점을 따라붙자마자 곧바로 7회 말 3점을 헌납하는 등 추가로 6점을 더 줘 6-15로 대패했다. 미네소타는 안타 20개로 텍사스 마운드를 두들겼다. 홈런이 4방, 2루타가 9방 등 장타만 13방을 터뜨렸다. 비 때문에 1시간 이상 늦게 시작된 경기에서 추신수는 1회 2루수 땅볼, 3회 유격수 병살타, 6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투수 앞 땅볼로 마쳤다. 5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8(313타수 87안타)로 약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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