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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13 08:45 수정 : 2019.06.13 19:30

류현진. 유에스에이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류현진. 유에스에이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들 가운데 7개 항목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규정이닝을 채운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들 가운데 평균자책점(1.36)과 탈삼진을 볼넷으로 나눈 비율(15.40) 부문에서 부동의 1위다. 다승 부문에서도 9승으로 5명의 투수와 함께 공동1위를 유지하고 있다.

투구 효율성을 가늠하는 이닝당 최소투구 수에서도 14.02로 요니 치리노스(14.07·탬파베이)를 근소하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86이닝 동안 공 1205개를 던졌다. 한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8번이나 7이닝 이상을 던진 원동력은 효과적인 투구 수 관리였다.

류현진은 또 누상에 내보낸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베이스에 묶어둔 잔류 비율(LOB %)에서도 유일하게 90%를 넘겨 94.7%로 1위를 독주한다. 득점권 피안타율 0.037로 실점 위기에서는 54타수 2안타라는 극강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실점 환경 등을 고려해 계산한 조정 승리 기여도(3.2)와 승리 확률 기여도(3.2)에서도 모두 1위다.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0.80으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0.74)에 이어 2위, 병살 유도 횟수는 10번으로 공동 5위다.

류현진은 이밖에 74년 만에 빅리그 신기록 수립에도 도전중이다. 그는 올해 선발로 등판한 13경기에서 연속 2실점 이하로 던져 194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뛴 우완 투수 알 벤턴이 작성한 이 부문 최장 기록(15경기)에 2경기 차로 다가섰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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