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02 21:07
수정 : 2019.06.0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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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자료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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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11·12호 홈런포…박병호와 1개 차
NC, ‘양의지 효과’…LG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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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자료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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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NC) 양의지와 에스케이(SK) 최정이 나란히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12개로 이 부문 선두 박병호(키움·13개)를 1개 차로 추격했다.
양의지는 2일 엘지(LG)와의 프로야구 잠실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2회초 시즌 11호 동점 솔로포에 이어 2-1로 역전한 3회초 다시한번 시즌 12호 1점 홈런을 쏘아올려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양의지는 수비에서도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투수 박진우(7이닝 3안타 1실점)의 시즌 4승(5패)을 도왔다. 엔씨는 엘지의 5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 팀은 다시 공동 3위(32승2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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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자료사진. 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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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도 한화와의 인천 홈경기에서 시즌 11호와 12호 홈런을 포함해 4안타 3타점 3득점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5-2)를 이끌었다. 에스케이 선발 앙헬 산체스는 7이닝 6안타 2실점으로 시즌 8승(2패)을 수확했다. 최정은 경기 뒤 “홈런왕 경쟁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매 경기 안타를 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은 케이티(kt)와의 수원 방문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안타 4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시즌 9승(1패)을 챙겨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두산은 7-4로 이겨 케이티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기아(KIA)는 키움을 상대로 9회말 맹추격전을 폈지만 5-6으로 져, 박흥식 감독대행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패를 당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2일 전적>
NC 4-1 LG(잠실) SK 5-2 한화(문학) 삼성 8-3 롯데(사직) 두산 7-4 kt(수원) 키움 6-5 KIA(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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