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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26 17:27 수정 : 2019.05.26 20:14

기아(KIA) 타이거즈 조 윌랜드. 기아 타이거즈 제공

박찬호 3안타 5타점…kt에 17-5 대승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 이후 8승1패
윌랜드 6이닝 1실점…시즌 4승

LG는 16경기 만에 두자릿수 득점
롯데 11-2 꺾고 2주만에 ‘위닝시리즈’

기아(KIA) 타이거즈 조 윌랜드. 기아 타이거즈 제공
기아(KIA)가 달라졌다. 기아는 26일 프로야구 케이비오(KBO)리그 광주 홈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20안타로 케이티(kt)를 17-5로 대파하고 2017년 6월27~7월4일 이후 691일 만에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선발 조 윌랜드가 6이닝 7안타 1실점으로 시즌 4승(2패)을 거뒀고, 박찬호는 3안타 5타점으로 타선을 주도했다.

기아는 지난 16일 김기태 감독 사퇴 이후 박흥식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9경기 8승1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때 승패 차 -17로 최하위였던 기아는 -10(21승 1무 31패)으로 줄이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놓았다.

엘지(LG)는 사직 원정에서 이형종의 3점 홈런 등 오랜만에 타선이 폭발하며 롯데에 11-2로 크게 이겼다. 엘지 선발 타일러 윌슨은 7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평균자책점을 1.83(2위)으로 낮췄다. 유난히 승운이 없어 ‘윌 크라이’로 불리던 윌슨은 4월27일 이후 한달 만에 시즌 5승(3패)을 따냈다.

엘지는 롯데와의 주말 3연전 직전까지 9경기 18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2득점에 그쳤지만 이날 16경기 만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2주 만에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에스케이(SK)는 0-1로 뒤지던 9회초 제이미 로맥의 동점 솔로포와 배영섭의 결승타로 엔씨(NC)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지켰다. 2위 두산도 2안타를 치고도 한화를 2-1로 꺾었다.

삼성은 대구 안방에서 2-3으로 뒤진 9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 박한이의 역전 결승 끝내기 2루타로 키움에 4-3으로 믿기지 않는 역전승을 거뒀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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