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4.17 10:06
수정 : 2019.04.17 10:10
|
류현진 자료사진. UPI 연합뉴스
|
|
류현진 자료사진. UPI 연합뉴스
|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빠르면 이번 주말 밀워키와의 4연전에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신문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킷은 17일(한국시각) 사회관계망(SNS)를 통해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이번 주말로 점쳤다. 그는 트위터에 “류현진이 불펜피칭을 잘 마쳤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것도 가능하다”고 적었다. 지난 10일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문서상으로 20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플렁킷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9일(밀워키전)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는 훌리오 유리아스는 류현진이 복귀할 경우 불펜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19∼22일 밀워키와 4연전을 치른 뒤 24∼26일에는 시카고 컵스와 3연전을 소화한다. 7경기 모두 방문경기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복귀는 빠르면 밀워키전, 늦어도 컵스전에서 가능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말 2사 뒤 마일스 미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류현진은 지난해와 같은 부위인 왼쪽 내전근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지만, 3개월이 걸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0여일 만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