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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07 11:51 수정 : 2019.04.07 19:52

휘문고 이민호. 대한야구협회 제공

6일 주말리그 서울고와 경기서
탈삼진 13개 등 6회 1사까지 퍼펙트
5⅔이닝 1안타 무실점

휘문고 이민호. 대한야구협회 제공
휘문고 투수 이민호가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경기 개시 후 9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과거 대학야구에서 고려대 이상훈이 성균관대를 상대로 1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한 적은 있지만 경기 개시 후 9타자 연속 삼진은 이례적이다.

이민호는 6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A조 경기에서 서울고를 상대로 1회말 1번 타자 심규빈부터 3회말 9번 타자 송호정까지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4회말 1번 타자 심규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다시 5회말 1사까지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다. 이민호는 6회말 1사 후 상대 8번 타자 정원영에게 중월 2루타를 맞기 전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이민호는 5⅔이닝 동안 아웃카운드 17개 중 13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뒤 오규석과 교체됐다. 휘문고는 이민호의 호투를 발판 삼아 14-0 7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이민호는 최고 시속 150㎞, 평균 시속 145㎞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또 부드러운 투구 폼과 상체 유연성이 장점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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