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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04 22:20 수정 : 2019.04.04 23:1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케이티(kt) 위즈(wiz)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페르난데스-박건우 백투백 홈런
kt 막판 추격에 5-4 진땀승

삼성 구자욱 2홈런 7타점
KIA 양현종은 2이닝 7실점

LG 윌슨- 한화 서폴드 명품 투수전
한화 정은원 9회말 끝내기 안타

롯데 민병헌 손가락 골절…6주 부상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케이티(kt) 위즈(wiz)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케이티(kt) 위즈(wiz)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케이비오(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와 호세 페르난데스-박건우의 백투백 홈런 등으로 케이티에 5-4로 이겼다. 케이티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산은 9승2패로 1위, 케이티는 2승9패로 최하위.

두산은 1-0으로 앞서던 5회말 1사 1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의 시즌 1호 우월 2점 홈런과 박건우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4-0으로 벌렸다. 두산의 시즌 첫 연속타자 홈런이다.

케이티는 1-5로 뒤진 9회초 1사 2, 3루에서 박경수의 우전안타와 두산 유격수 류지혁의 실책, 황재균의 3루 내야안타로 4-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민혁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다. 이어 1루를 향해 달리던 김민혁이 3피트 라인 안쪽으로 달리면서 수비 방해 선언을 받고 허무하게 아웃을 당해 경기가 끝났다.

두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2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안방에서 홈런 2개 포함 3안타 7타점을 올린 구자욱을 앞세워 기아(KIA)를 12-7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2이닝 9안타(1홈런) 7실점으로 무너져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와 벌인 '명품 투수전'에서 정은원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가져갔다.

대전에선 한화가 9회말 정은원의 끝내기 안타로 엘지(LG)에 2-1로 이겼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8이닝 4안타 5탈삼진 비자책 1실점)와 엘지 선발 타일러 윌슨(7이닝 5안타 8탈삼진 무실점)은 7회까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며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엘지는 0-0으로 맞선 8회초 2사 3루에서 이천웅의 우전 적시타로 0의 균형을 먼저 깼다. 그러나 한화는 8회말 엘지 두번째 투수 신정락의 연속 볼넷 등 난조를 틈 타 1-1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2사 2, 3루에서 정은원이 엘지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를 끝냈다.

롯데 민병헌은 문학 에스케이(SK)전에서 왼쪽 새끼손가락 골절상으로 6주 가량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생애 첫 5안타를 몰아쳤던 민병헌은 이날 4-2로 앞선 6회초 공격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박민호가 던진 공에 손을 맞고 쓰러졌다. 에스케이는 연장 11회말 강승호의 결승타로 롯데에 7-6 역전승을 거뒀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4일 전적>

두산 5-4 kt(잠실)

SK 7-6 롯데(문학·연장 11회)

삼성 12-5 KIA(대구)

키움 6-5 NC(창원)

한화 2-1 LG(대전)

<5일 선발투수>

NC 루친스키-두산 이용찬(잠실)

한화 채드벨-롯데 김원중(사직)

삼성 백정현-SK 산체스(문학)

키움 요키시-KIA 터너(광주)

LG 켈리-kt 알칸타라(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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