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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3.05 14:07 수정 : 2019.03.05 19:49

류현진 자료사진. UPI 연합뉴스

로버츠 감독 “개막전 선발 바뀔수도”
대안으로 워커 뷸러·류현진 가능성

류현진 자료사진. UPI 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로 나올 수 있을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어깨 통증으로 개막전 등판이 불투명해지면서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이 누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엠엘비(MLB)닷컴은 5일(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커쇼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오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동의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바뀔 수 있는 가능성에 동의하면서도 “회복이 꾸준히 진척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커쇼가 준비되고 정신적·신체적으로 자신감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쇼는 최근 어깨 통증으로 투구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한차례 했으나 어깨 염증 진단을 받으면서 캐치볼 훈련으로 돌아간 상태다. 커쇼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시즌 연속 다저스 개막전 선발을 맡아 다저스 역사상 최다연속 개막전 선발 신기록을 썼다.

로버츠 감독은 그러나 “개막 당일 선발출장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며 여전히 커쇼가 선발투수로 나올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오는 29일 열려 아직 24일 가량이 남아 있다.

커쇼를 대신할 개막전 선발로는 워커 뷸러(25)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뷸러는 커쇼 이후 다저스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며 이번 시즌 커쇼와 함께 다저스의 원투펀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뷸러 역시 4일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할 정도로 페이스가 늦다. 부상은 없지만 팔꿈치 수술 경력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고 다저스는 밝히고 있다. 뷸러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제2선발을 맡았던 류현진도 개막전 선발 가능성이 있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2일 두차례나 시범경기에 출장해 각각 1이닝 무실점,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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