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27 15:49
수정 : 2018.11.27 21:29
|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투수 저스틴 헤일리. 삼성구단 제공
|
주로 마이너리그 선발투수로 활약
“최고구속 150㎞, 공 끝 좋다” 평가
|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투수 저스틴 헤일리. 삼성구단 제공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27)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5만달러, 인센티브 2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991년생인 헤일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으로 키 198㎝, 몸무게 105㎏의 체격을 갖췄다. 2012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고, 2016년을 마친 뒤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됐으나 2017년 7월 다시 보스턴에 복귀했다. 지난 10월에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2년간 미네소타와 보스턴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4경기에 등판한 헤일리는 모두 불펜에서 뛰며 25⅔이닝 동안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1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선 주로 선발로 던졌다. 트리플A에서는 통산 49경기(선발 47경기)에서 16승16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전체로는 통산 154경기(선발 141경기)에서 43승54패, 평균자책점 3.42였다.
삼성은 “헤일리는 최고시속 150㎞, 평균 140㎞대 중반의 공 끝이 좋은 포심패스트볼을 던진다. 선발투수 요건에 충실한 유형”이라고 밝혔다. 포심패스트볼, 투심패스트볼,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갖췄고, 제구력과 내구성, 릴리스포인트에도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헤일리는 “한국의 명문 구단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게 돼 기쁘다. 내 장점을 살려 마운드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