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23 10:25
수정 : 2018.11.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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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활약중인 장원삼.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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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활약중인 장원삼.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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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엘지(LG) 트윈스가 방출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엘지는 22일 “투수 장원삼과 심수창, 외야수 전민수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8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장원삼(35)은 개인 통산 346경기에 등판해 121승 9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을 올린 베테랑 좌완이다. 케이비오(KBO)리그 개인 통산 다승 순위 16위, 현역 중에는 5위다. 장원삼은 2018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자격 공시 전 삼성에 방출을 요청했고 에프에이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채 엘지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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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LG) 트윈스 시절의 심수창. 엘지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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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심수창(37)은 개인 통산 385경기에서 41승 67패 14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2004년 엘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11년 7월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됐고, 한화 이글스를 거쳐 7년 4개월 만에 친정 팀으로 복귀했다. 앞서 한화는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면서 지난 8월29일 심수창을 방출했다.
전민수(29)는 히어로즈와 케이티(kt) 위즈에서 뛰었던 외야수다. 2008년과 2009년 히어로즈에서 15경기 출장에 그친 뒤 구단을 떠났지만 2016년 케이티에서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5(213타수 65안타) 3홈런 29타점 5도루 3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 뒤 2017시즌 55경기 타율 0.277 1홈런 8타점 20득점, 올시즌 21경기 타율 0.172 4타점에 그쳤고, 결국 케이티를 떠나게 됐다.
차명석 엘지 단장은 “경험이 풍부한 장원삼과 심수창은 투수진에서 팀 전력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될 선수들이다. 전민수도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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