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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06 14:19 수정 : 2018.10.06 14:19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투수 클레이턴 커쇼가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8회 찰리 컬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포효하고 있다. 커쇼는 8이닝 동안 볼넷 없이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꽁꽁 묶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NLDS 2차전서 애틀랜타 3-0 완파
오승환은 2실점 부진…팀도 2연패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투수 클레이턴 커쇼가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8회 찰리 컬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포효하고 있다. 커쇼는 8이닝 동안 볼넷 없이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꽁꽁 묶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클레이턴 커쇼의 완벽투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커쇼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밑돌 삼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0으로 꺾었다.

5일 1차전에서 류현진(31)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발판 삼아 6-0으로 기선을 제압한 다저스는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두고 남은 3경기 중 한 번만 이기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진출한다. 3차전은 8일 애틀랜타 홈구장인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포스트시즌 1선발 자리를 류현진에게 양보한 커쇼는 2차전에서 위력적인 투구로 다저스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커쇼는 8이닝 동안 볼넷 없이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커쇼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8이닝 이상을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구 수도 85개에 불과했다. 이날 승리로 커쇼는 자신의 포스트시즌 통산 8승(7패)를 거뒀다.

커쇼는 1회초 선두타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사 3루에서 닉 마커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2∼4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커쇼는 5회초 오지 올비스의 땅볼 타구에 다리를 맞고 다음 타자 엔더 인시아르테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커쇼는 6회초 선두타자 레인 애덤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지만, 아쿠냐를 땅볼로, 요한 카마르고를 병살로 처리했다.

커쇼는 7회와 8회 다시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완봉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커쇼는 이내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고, 마무리투수 켄리 얀센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다저스 타선은 1회초 매니 마차도의 좌중간 2점 홈런, 5회초 야스마니 그랜달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편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은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차전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8회말 무사 1루에서 등판해 ⅓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무너졌다.

콜로라도는 8회말 시작과 동시에 해리슨 머스그레이브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바로 오승환으로 교체했다.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후 사흘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라이언 브론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어렵게 출발했다. 2스트라이크에서 범타를 유도하기 위해 바깥쪽 커터를 던졌지만, 브론이 밀어쳐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헤수스 아길라를 상대로는 7구 풀카운트 대결 끝에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전날 연장에서 결승타를 친 마이크 무스타커스와의 대결에서 우전안타를 맞고 승계 주자였던 옐리치의 득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계속된 무사 만루 위기에서 헤르난 페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크리스 러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러신은 트래비스 쇼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에릭 크라츠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오승환의 승계주자 2명이 홈을 밟았고, 점수는 0-4가 됐다.

적지에서 2경기를 내준 콜로라도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다. 3차전은 8일 콜로라도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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