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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04 15:43 수정 : 2018.10.04 19:28

류현진. 메이저리그 누리집 갈무리.

5일 홈경기서 NLDS 1차전 선발 등판
한국인 선수 첫 PS 1차전 선발 ‘영예’
애틀랜타, 좌완 상대 OPS NL 2위

류현진. 메이저리그 누리집 갈무리.
‘좌완 킬러’ 애틀랜타를 제압하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1선발을 맡은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일(한국시각) 오전 9시37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1차전에 나선다. 한국인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 등판이다.

애틀랜타는 공교롭게도 2013년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 상대였다. 그러나 3이닝 6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애틀랜타 상대 통산 성적은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95로 나쁘지 않았다.

올 시즌 애틀랜타는 왼손 투수한테 유난히 강했다. 좌완 상대 팀 OPS(출루율+장타율)가 0.781로 내셔널리그 2위다. 특히 올 시즌 타율 0.293, 26홈런, 64타점, 16도루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이 유력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는 호타준족에 좌완 투수한테도 타율 0.302로 강했다.

류현진의 ‘천적’도 많다. 5년 전 류현진과 유일하게 상대했던 팀의 핵심 타자 프레디 프리먼은 류현진 상대 통산 0.625(8타수 5안타)로 강했고, 찰리 컬버슨(타율 0.439), 애덤 듀발(타율 0.375)도 류현진을 많이 괴롭힌 타자다.

그러나 류현진의 최근 페이스는 아주 좋다. 부상 복귀 후 후반기 9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1.88로 호투했고, 볼넷은 단 5개만 내줄 정도로 제구가 안정됐다. 특히 지구 우승의 향방이 걸린 마지막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47로 활약했다. 또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는 9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1.15로 더욱 좋았다. 애틀랜타 선발은 올 시즌 13승10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한 우완 마이크 폴티네비치(27)다.

한편, 오승환(36)이 불펜에서 활약중인 콜로라도 로키스도 이날 오전 6시7분 밀워키 브루어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벌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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