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8.09 10:11
수정 : 2018.08.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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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UP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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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홈경기 7회 등판
1이닝 볼넷 후 삼자범퇴
7월 7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15경기 14⅔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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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UP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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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2점대 초반까지 더욱 낮췄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2-3으로 뒤진 7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볼넷 1개를 내줬지만, 큰 위기 없이 1이닝을 책임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슬라이더 제구가 흔들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에게 시속 146㎞ 직구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콜린 모란에게도 시속 146㎞ 직구를 던져 투수 땅볼을 유도해 투아웃을 잡았고, 애덤 프레이저에게는 커브를 연속 3개 던진 뒤 역시 시속 146㎞ 직구로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던 7월 7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15경기 14⅔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38에서 2.33으로 더욱 낮췄다.
오승환은 8회초 애덤 오타비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타비노가 1실점하면서 콜로라도는 피츠버그에 3-4로 졌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한 우완 크리스 아처는 5이닝 5안타 2실점으로 트레이드 이후 첫 승리를 따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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