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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7.15 10:42 수정 : 2018.07.15 22:38

추신수(오른쪽)가 15일(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경기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5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뒤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되고 있다. 볼티모어/AP 연합뉴스

볼티모어전 1안타, 2볼넷
1923년 베이브 루스 등과 역대 30위
역대 10위 콥·뮤지얼 55경기도 가시권
메이저리그 전설 사이로

추신수(오른쪽)가 15일(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경기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5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뒤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되고 있다. 볼티모어/AP 연합뉴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기록(종전 스즈키 이치로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 현역 메이저리그 신기록(종전 앨버트 푸홀스·조이 보토 48경기)을 차례로 넘어서더니 이젠 메이저리그 전설 사이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15일(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세차례나 출루에 성공하며 마침내 50경기 연속 출루 고지를 밟았다. 리드오프로 나선 추신수는 볼넷 2개에 이어 자신의 시즌 100번째 안타도 신고했다. 타율은 0.290으로 약간 올랐다. 그러나 텍사스는 0-1로 졌다.

5월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시작한 50경기 연속 출루는 기록을 집계한 1908년 이후 110년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역대 공동 30위에 해당한다. 2000년대 이후만 따지면 7위이며 2007년 케빈 밀라(52경기) 이후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이다. 또 1923년 베이브 루스(뉴욕 양키스)가 작성한 연속 출루기록(51경기)에도 1경기 차로 다가섰다. 루스의 1923년 연속출루는 50경기가 아닌 51경기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추신수가 5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할 경우 역대 공동 10위인 1915년 타이 콥(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943년 스탠 뮤지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57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하면 역대 공동 5위인 1998∼1999년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2003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같아진다. 기록을 14경기만 더 늘리면 64경기 연속출루로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1949년 보스턴 레드삭스 84경기), 조 디마지오(1941년 뉴욕 양키스 71경기)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단독 3위에 오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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