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05 09:27
수정 : 2018.07.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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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4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3회 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알링턴/유에스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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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기록 격파…홈런도 16호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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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4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3회 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알링턴/유에스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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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포로 메이저리그 아시아선수 연속경기 출루 신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3회 1점 홈런을 터뜨렸다.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의 3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6호 솔로홈런이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44경기 연속 출루로 스즈키 이치로(일본)를 넘어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기록을 달성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점 홈런에 이어 4회에도 2사 이후 중전안타를 뽑았다. 4-4로 균형을 이루던 6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희생번트로 주자를 1사 2, 3루로 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추신수는 8회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5타석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4-4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결승점을 내줘 4-5로 졌다.
현역선수 최장 연속출루 기록은 48경기다. 추신수가 연속출루 기록을 4경기만 추가하면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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