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04 10:56
수정 : 2018.07.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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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1타점 적시타를 치고 1루에 나가 있다. 알링턴/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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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전 3타수 2안타 2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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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1타점 적시타를 치고 1루에 나가 있다. 알링턴/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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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4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로써 스즈키 이치로(일본)가 보유한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인 43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역선수 최장 연속출루 기록은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보유한 48경기다. 역대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다.
추신수는 지난 5월27일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개인통산 176호 홈런을 터트려 일본의 마쓰이 히데키(175홈런)를 넘어 아시아 출신으로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추신수는 현재 183개의 홈런을 기록중이다.
추신수는 이날 0-2로 뒤지던 1회 첫 타석에서는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1-5로 뒤지던 3회 1사 2루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는 카이클한테 연속 4개의 볼을 골라 1루를 밟았다. 5회말 2사 3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고, 8회말 4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끝에 또 한차례 볼넷을 골랐다. 후속 안타와 볼넷 등으로 3루까지 진출한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땅볼 때 팀의 3번째 득점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로 진출했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3-5로 패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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