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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24 22:58 수정 : 2018.06.25 10:25

김재환 자료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호잉 역전포…한화, NC에 역전승
KIA 8회 7득점…넥센에 재역전쇼

김재환 자료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거포 김재환(30)이 6월에만 홈런 14개를 쏘아올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재환은 24일 프로야구 삼성과의 대구경기에서 8-2로 앞선 7회초 한기주를 상대로 시즌 26호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김재환은 목에 담이 걸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최정(SK·25홈런)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74경기에서 26홈런을 터뜨리며 산술적으로 51홈런까지 바라보게 됐다. 개인 최다홈런은 2016년 36홈런이다. 또 6월에만 홈런 14개를 터뜨려 역대 월간 최다홈런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국내 프로야구 월간 최다홈런은 15홈런으로 이승엽이 1999년 5월과 2003년 5월 두차례 기록했고, 김상현도 2009년 8월 15홈런을 친 바 있다.

두산은 허경민의 만루홈런 등으로 삼성을 12-7로 대파하고 올 시즌 가장 먼저 50승(24패) 고지에 올랐다. 2위 한화와는 6.5게임 차.

마산에서는 재러드 호잉이 3점 홈런을 터뜨린 한화 이글스가 엔씨(NC) 다이노스에 5-3으로 역전승해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2로 뒤지던 8회초 1사 1, 2루에서 송광민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호잉이 엔씨 마무리 이민호를 상대로 우중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화의 특급 마무리 정우람은 1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3세이브(4승)를 올리며 구원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수원에서는 케이티(kt)가 금민철의 역투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2점 홈런을 앞세워 에스케이 4-0으로 완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금민철은 7회까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주자를 최대 2루까지만 보내고 에스케이 타선을 꽁꽁 묶었다.

5위 쟁탈전이 벌어진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8회에만 대거 7점을 뽑은 기아(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14-10으로 물리치고 반게임 차 5위를 되찾았다. 기아는 7-10으로 뒤진 8회초 타자일순하며 한꺼번에 7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최형우의 희생 뜬공으로 11-10 재역전에 성공한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정성훈이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14-10으로 달아났다.

잠실에서는 엘지(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엘지 선발 차우차과 롯데 선발 김원중의 투수전이 빛났다. 전날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운 박용택은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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