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21 22:48
수정 : 2018.06.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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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송광민이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엘지(LG) 트윈스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3점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와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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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통산 최다안타 ‘-1’
후랭코프 11연승·김재환 24호포…두산 3연패 탈출
최하위 NC, 스크럭스 만루포로 KIA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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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송광민이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엘지(LG) 트윈스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3점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와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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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한화 이글스가 엘지(LG) 트윈스에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고 어렵게 2위를 지켰다.
한화는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케이비오(KBO)리그 엘지(LG)와 경기에서 4-6으로 뒤지던 8회말 대타 이성열의 동점 투런홈런에 이어 9회말 2사 후 송광민이 끝내기 3점 홈런을 쏘아올려 9-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청주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엘지에 1.5경기 차로 단독 2위를 지켰다.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안타에 도전중인 박용택(39)은 4타수 1안타로 통산 2317개를 기록하며 양준혁(은퇴·2318개)의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잠실에서는 시즌 첫 3연패로 주춤거리던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에이스 세스 후랭코프의 호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9-3으로 꺾었다. 10연승 후 3연패로 추락했던 두산은 다시 단독 1위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후랭코프는 6이닝 3안타 1실점으로 11연승 행진과 함께 다승 단독선두를 지켰다. 두산 김재환은 투런포로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 최정(SK·25홈런)을 1개 차이로 추격했다.
광주에서는 최하위 엔씨(NC) 다이노스가 재비어 스크럭스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기아(KIA) 타이거즈를 7-4로 물리쳤다. 에스케이(SK) 와이번스는 대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5-1로 제압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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