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15 22:19
수정 : 2018.06.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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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자료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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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23호 홈런 등 3안타
LG 정주현, 9회 2사 끝내기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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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자료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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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1, 2위 대결에서 승리하며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케이비오(KBO)리그에서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6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와 홈런 3개 등 21안타를 몰아친 타선 폭발로 한화를 13-4로 물리쳤다. 선두 두산은 2위 두산과의 8.5경기로 더욱 벌렸다.
두산은 1회 허경민의 솔로홈런과 4회 박건우의 3점 홈런, 6회 김재환의 솔로홈런 등으로 6회까지 10-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김재환은 시즌 23호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쳤고, 홈런 부문 선두 최정(24개)에게 홈런 1개 차로 다가섰다.
엘지(LG) 트윈스는 잠실 경기에서 9회말 정주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기아(KIA) 타이거즈를 4-3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4위 엘지는 5위 기아와의 승차를 다시 3경기로 벌렸다. 엘지 선발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은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산발 6안타 1실점으로 막았으나 마무리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기아는 1-3로 뒤진 9회말 엘지 마무리 정찬헌을 상대로 최형우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은 뒤 2사 후 나지완, 김주찬, 최원준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가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엘지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채은성의 좌전안타와 보내기번트, 고의사구 등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고, 정주현의 끝내기 좌전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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