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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11 10:15 수정 : 2018.06.11 13:24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싱글A에서 트리플A로 승격하며 빅리그 복귀에 한 걸음 다가갔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는 강정호를 12일(한국시각)부터 열리는 털리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4연전에 맞춰 승격할 예정이라고 11일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로써 트리플A에서 빅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

강정호는 2016년 서울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된 뒤 미국이 2017년 취업비자를 불허하면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했다. 올해 초 천신만고 끝에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았고,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를 산하 싱글A 구단인 브레이든턴 머로더스로 보내 실전감각을 익히도록 했다. 강정호는 싱글A 7경기에서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3홈런, 오피에스(OPS·출루율+장타율) 1.406을 기록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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