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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08 11:37 수정 : 2018.06.08 11:37

롯데 김상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김상호(29)가 뇌종양 진단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김상호가 최근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제주도에서 요양하고 있다.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장충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김상호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6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 소속으로 통산 2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7홈런, 66타점을 기록한 김상호는 2016년에 가장 많은 114경기에 나서 타율 0.290, 7홈런, 56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우타 거포로 자리를 잡는 듯 보였던 김상호는 그러나 2017시즌에 4번 타자 이대호가 복귀하면서 점차 입지가 좁아졌고, 올 시즌에는 채태인 영입으로 설 자리를 잃었다.

김상호는 올 시즌 1군 경기에 한 차례도 나서지 못했다.

퓨처스(2군)리그 20경기에 나서 타율 0.309, 5홈런 17타점을 올리며 1군 무대 복귀를 기다리던 준비하던 김상호는 최근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

병원 검진 결과 뇌종양 진단을 받은 것이다. 롯데 측에 따르면 불행 중 다행으로 김상호의 뇌종양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여러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수술만 잘되면 충분히 복귀할 수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상호의 카카오톡 메시지는 "별거 아니랍니다. 걱정 안 하셔도 돼요"라고쓰여 있었다. 그리고 "잘 이겨내고 그라운드로 돌아올게요"라는 말로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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