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5.29 22:12
수정 : 2018.05.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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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위즈의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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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위즈의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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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로하스 주니어가 케이티 위즈의 창단 첫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로하스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케이비오(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홈런과 3루타, 2루타, 1루타를 고루 작성해 시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올시즌 첫 사이클링히트이자 역대 25번째 대기록이다. 로하스는 또 케이티 위즈 선수로는 처음으로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로하스는 1회초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무사 1루에서 삼성의 선발 장원삼의 2구를 받아쳐 2점홈런을 터뜨렸고, 계속해서 타자일순하며 맞은 2사 1·2루에서는 2타점 3루타를 뽑아 장원삼을 강판시켰다. 케이티는 1회에만 로하스의 4타점 등으로 8-0으로 앞섰다. 2회에는 바뀐투수 한기주를 상대로 볼넷을 고른 로하스는 5회초 임현준을 상대로 안타를 쳤고, 7회초에는 우규민한테 마지막 2루타를 뽑아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로하스는 지난해 6월 조니 모넬의 대체선수로 케이티에 입단했다. 지난해 83경기에서 타율 0.301, 18홈런, 56타점을 올리며 케이티와 재계약에 성공한 그는 올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91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케이티는 삼성을 14-4로 대파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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